충남대병원, 기타공공기관 경영평가 'A등급'

2018년도 교육부 기타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
2018년도 교육부 기타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

교육부가 국립대병원 등 소관 19개 기타공공기관의 지난해 경영실적을 평가한 결과 'A(우수)' 등급을 받은 기관이 1곳밖에 없었다. 가장 높은 등급인 'S(탁월)'를 받은 기관은 없었다.

교육부는 30일 소관 19개 기타공공기관의 2018년도 경영실적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확정·발표했다.

충남대병원이 유일하게 우수 등급을 받았다. 양호 등급을 받은 곳은 서울대치과병원과 서울대병원, 경상대병원, 전남대 병원, 한국사학진흥재단, 한국학중앙연구원 등 10곳이다. 보통 등급을 받은 기관은 전북대병원, 강원대병원, 부산대치과병원,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등이다.

가장 높은 등급인 탁월을 받은 곳은 단 1곳도 없었다. 미흡 등급 기관도 없었다.

교육부는 국립대병원,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동북아역사재단, 한국사학진흥재단 등 기타 공공기관 등 총 19개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기타공공기관 경영평가는 매년 1회씩 진행된다. 전년도 경영성과 및 주요사업의 전년대비 개선 실적을 평가한다.

교육부는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경영평가단을 구성해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서면평가와 현장실사를 거쳐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결과는 100점 만점이며 △탁월(90점 이상) △우수(80~90점) △양호(70~80점) △보통(60~70점) △미흡(50~60점) △아주미흡(50점 이하) 등 총 6개 등급으로 나뉜다.

평가는 △경영전략과 경영관리 △사회적 책임과 성과 △주요사업 관리와 성과 등 총 3개 범주로 나뉜다. 이 중 '사회적 책임과 성과'는 올해 추가됐다. 신설된 사회적 책임과 성과 부문에서는 △안전 및 환경 △동반성장과 지역발전 △윤리·투명경영 △국민참여와 사회공헌 △국민만족도를 평가한다.

교육부는 “각 기관에서는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여 공공기관으로서 역할을 개선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