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판매 22% 줄었는데...일본차 17% 판매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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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승용차 판매가 물량 부족으로 올해 월간기준 계속 두자릿 수 감소세를 나타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6월 수입승용차 신규 등록이 1만9386대로 작년 같은 달보다 16.8% 줄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1월 -13.7%를 나타낸 뒤, 2월 -20.3%, 3월 -31.5%, 4월 -29.7%, 5월 -16.7% 등으로 6개월 연속 두자릿 수 감소율을 기록했다.

상반기 판매량은 10만9314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0% 감소했다. 6월 브랜드별 신규 등록은 메르세데스-벤츠가 6632대로 압도적 1위를 유지했다. 작년 동월보다 6.1% 증가했다. 이어 BMW가 3292대로 21.5% 감소했지만 2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토요타 1384대, 렉서스 1302대, 지프 939대, 볼보 871대, 포드(링컨 포함) 833대, 혼다 801대, 폭스바겐 628대, 랜드로버 616대, 미니 602대 등 순이다.

상반기 국가별 판매량에서는 유럽산 승용차가 1만3510대(69.7%)로 가장 많았고, 일본 3946대(20.4%), 미국 1930대(10.0%) 순이었다.

이 중에서도 스웨덴이 20.0% 증가했고 일본이 17.0% 늘었다. 일본차는 브랜드별로 토요타(5.6%), 렉서스(37.2%), 혼다(50.6%) 등이 판매가 증가했다. 배기량별로 2000cc 미만이 1만2499대로 64.5%를 차지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이 9545대(49.2%)로 절반에 육박했고 디젤 6640대(34.3%), 하이브리드 3천36대(15.7%), 전기차 165대(0.9%)였다 모델 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 E300(1158대)과 E300 4MATIC(921대)이 여전히 가장 많이 팔렸고 BMW 520(788대)이 뒤를 이었다.

렉서스 UX.
<렉서스 UX.>

벤츠 E300(4MATIC 포함)은 상반기 전체로도 1만3311대 판매되며 1위를 기록했다. 상반기 판매된 수입차 8대 중 1대는 벤츠 E300이었던 셈이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6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전월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으나 상반기로는 일부 브랜드 물량부족 등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