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찬병원, 우스벡 환자 초청 나눔 진료 실시

힘찬병원 의료진이 우즈베키스탄 환자를 초청해 나눔진료를 펼쳤다.
힘찬병원 의료진이 우즈베키스탄 환자를 초청해 나눔진료를 펼쳤다.

상원의료재단 힘찬병원(원장 이수찬)은 부평힘찬병원에서 우즈베키스탄 관절 환자를 초청, 나눔 진료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나눔 진료는 하반기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힘찬병원 개원을 앞두고, 취약한 의료환경으로 제대로 치료받지 못한 현지 환자를 초청해 수술하는 사회공헌 활동 일환이다.

이수찬 대표원장을 포함해 서동현 부평힘찬병원장, 왕배건 원장, 송문복 인천힘찬병원 의료원장 등 정형외과 전문의가 수술팀을 구성했다. 1일 입국한 우즈베키스탄 고관절 환자 7명은 일상생활은 물론 거동조차 어려운 환자들로, 고관절 인공관절이 필요했다.

우즈베키스탄에 나눔 의료를 포함해 선진 의료도 전파했다. 부하라 힘찬병원 개원에 앞서 직원 연수프로그램을 기획해 정형외과, 신경과, 내과 등 의료진과 간호사 등 우즈베키스탄 의료 인력이 입국해 한국에서 교육 받고 있다. 지난 달 1차 연수에서 13명이 입국해 연수를 마쳤고, 이번 2차 연수에서 10명이 입국했다.

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은 “100명의 우스베키스탄 환자에게 나눔 의료를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해외환자를 국내에서 치료하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의료 위상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힘찬병원은 지난해 11월 아랍에미리트 샤르자대학병원 내에 '힘찬 관절·척추센터'를 개소해 운영 중이다. 외래환자 3700명을 돌파했다. 4월에는 러시아 사할린 힘찬병원을 개원했고, 하반기 우즈베키스탄 부하라주에 종합병원 개원을 앞둔다.

정용철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