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온트루잔트' 특허 분쟁 해소..미국 출시 가시회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옥 전경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옥 전경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방암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온트루잔트' 특허분쟁을 마무리 지었다.

3일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온트루잔트 오리지널 의약품 '허셉틴' 특허권자인 미국 제넨테크와 특허분쟁을 마무리하고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했다.

허셉틴은 미국 제넨테크가 개발하고 스위스 로슈가 판매하는 초기 유방암, 전이성 위암 등 항암 항체치료제다. 지난해 전 세계 69억8300만 스위스프랑(약 8조2천억원) 매출을 올린 블록버스터 바이오 의약품이다. 온트르잔트는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았지만, 특허 문제로 출시가 불가능했다.

이번 합의로 온트루잔트 미국 출시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됐다. 계약 세부내용과 미국 출시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정용철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