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 '뷰노메드딥브레인', 식약처 2등급 인증 획득

뷰노 뷰노베드딥브레인 구현 화면
뷰노 뷰노베드딥브레인 구현 화면

뷰노(대표 이예하)는 치매 진단보조 시스템 '뷰노메드딥브레인'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영상분석장치소프트웨어 2등급 인증을 받았다.

이 제품은 알츠하이머성 치매 진단 시 활용하는 뇌 MR 영상을 기반으로 연관성이 높은 주요 뇌 영역에 대해 사전에 학습된 모델이 자동으로 분할한 결과를 의료진에게 제공한다. 리포트에는 치매 관련 주요 뇌 영역에 정략적인 측정값을 통계 정보와 함께 제공해 뇌 MR 영상을 토대로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성을 스크리닝하도록 돕는다.

알츠하이머 치매 다음으로 가장 빈번히 발생하는 혈관성 치매를 진단하는데 활용하는 백질 고강도 신호 분석 기능도 제공한다. 임상 환경에서 치매 진단을 위한 다양한 보조적 정보를 준다.

이 제품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도로 서울아산병원에서 진행 중인 한국형 인공지능(AI) 닥터앤서 사업으로 개발한 제품 중 처음으로 식약처 인증을 받았다. 2021년까지 국내 주요 병원에 확산한다.

뷰노 관계자는 “기존 상용화된 다른 제품은 환자 뇌 MR 영상을 분석하는데 많게는 몇 시간까지 걸리는데 반해 이 제품은 환자 당 1분 남짓”이라면서 “환자 방문 후 뇌 MR 영상 촬영 직후 결과를 바로 제공하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성다교기자 dk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