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쇼핑몰 모음 '지그재그', 거래액 1조3000억 돌파

사진=크로키닷컴 제공.
사진=크로키닷컴 제공.

여성 쇼핑몰 모음 서비스 '지그재그'가 출시 4년 만에 누적 거래액 1조3000억원을 넘겼다.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패션 테크 기업 크로키닷컴(대표 서정훈)에 따르면 2015년 서비스를 시작한 지그재그는 지난달 누적 다운로드 1700만건, 거래액 1조3000억원을 돌파했다. 국내 패션 의류 관련 앱 중 최대 규모다.

최근 1년간 분기 평균 거래액은 1341억원이다. 월간 이용자 수는 250만명 이상이다. 99%가 여성이다. 20대 비중이 54%에 달한다. 10대가 23%로 뒤를 이었다. 개인형 맞춤 상품 추천 기능이 인기를 끈다. 2017년 12월 첫선을 보인 이후 1년간 누적 매출 250억원을 기록했다.

지그재그는 약 3500개 쇼핑몰 정보가 제공한다. 약 300만개 상품 팔고 있다. 올 하반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 첫 타깃은 일본이다.

서정훈 크로키닷컴 대표는 “구매자가 원하는 상품, 판매자가 원하는 고객을 연결하는 데 초점을 둬 왔다”며 “패션 시장 혁신, 빠르게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