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메이커 되기]<7>공간 속에 생생한 이야기 만들기②-엔트리, 메이크코드, 에이전트 큐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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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좋아하는 컴퓨터 게임이나 스마트폰 게임 속에도 이야기가 숨어 있습니다. 영화에 영화 시나리오가 있다면 게임에도 게임 시나리오가 있어요. 게임에서도 이야기 힘은 정말 강합니다. 게임 플레이어가 어떻게 조작하느냐에 따라 이야기 세 가지 구성 요소 인물, 사건, 배경이 바뀔 수 있어요. 물론 어떤 게임에서는 밑바탕에만 이야기가 깔려 있고 어떤 게임에서는 게임 플레이가 이야기 자체가 되기도 합니다. 단순한 이야기가 반복되기도 하고 복잡한 이야기가 흘러가기도 하지요. 살아있는 생생한 이야기란, 이런 게임 스토리가 아닐까요?

마인크래프트
<마인크래프트>

주니어 메이커로서 저작툴을 활용해 쉽게 접근해 만드는 경험을 해 볼 수 있도록 이미 많은 저작도구가 나와 있어요. 요즘에는 게임 관련한 학과도 많이 생겨나고 게임 개발자 이외 관련 직업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으니 도전해 보세요.

게임 메이킹을 도와주는 저작도구에는 코딩 교육을 받으며 사용해봤던 스크래치, 엔트리가 있어요. 최근에 베타 서비스를 선보인 메이크코드 아케이드(Arcade)라는 툴도 있어요. 아케이드 게임은 게임의 한 종류인데요. 오락실 단순한 게임처럼 간단한 미션을 단계별로 반복적으로 하는 게임이에요. 스크래치, 엔트리로 만든 게임은 컴퓨터상에서 해 볼 수 있거나 추가적인 입출력 장치를 연결해서 하도록 구성할 수 있어요. 메이크코드 아케이드는 컴퓨터상에서는 시뮬레이션만 할 수 있고 플레이 가능한 별도 게임 장치에 다운로드 받아서 실행해 볼 수 있어요. 메이크코드닷오알지(Makecode .org)에 들어가면 다양한 코딩 저작툴을 만날 수 있어요.

실제 느낌을 강하게 하기 위해 입체 공간을 구현하고 입체 공간 안에 스토리를 입혀서 만들 수 있는 게임 저작도구도 많아요. 에이전트 큐브스(Agent Cubes)나 게임으로 많이 접해 본 마인크래프트가 좋은 예입니다.

MS 제공 게임 만들기 도구
<MS 제공 게임 만들기 도구>

이러한 도구만 있으면 게임이 저절로 만들어 질까요? 주니어 메이커인 여러분은 이미 답을 알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가 필요하고 거기에 더해 바로 약속과 규칙이 필요합니다. 지난 두 시간에 걸쳐 소개한 이야기 만들기 과정에 더해 이제 좀 더 구체적인 약속과 규칙을 만들어 나갑니다. 이 약속과 규칙은 인물, 사건, 배경이라는 이야기의 세 가지 요소 각각에 만들어 넣을 수 있어요. 게임 속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능력치라든가 플레이 가능 횟수가 인물에 대한 약속과 규칙이 될 수 있겠지요.

에이전트큐브스
<에이전트큐브스>

이 약속과 규칙은 반드시 이야기와 연관 지어 만들어야 좀 더 매력적인 게임을 만드는 데 한 몫을 할 수 있습니다. 약속과 규칙을 만들어 나갈 때 쉽게 고안해 내는 방법은 문구점에서 어릴 때 많이 구입해 본 캐릭터 카드를 생각해 보면 됩니다. 캐릭터 이미지와 함께 다양한 능력치와 캐릭터 성격이 써있죠. 그리고 이 약속과 규칙은 여러분이 이제 학교에서도 실과 시간에 배우는 '코딩'을 통해서 이야기와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규칙과 약속을 수행할 대상을 지정하고 규칙과 약속을 명령어로 입력해 넣으면 게임이 완성됩니다.

이야기를 만들고 난 뒤, 저작도구에 있는 프리셑 기능을 조합해 공간과 인물을 만들고 여기에 코딩으로 규칙과 약속만 만들어 넣으면, 짜잔! 게임 완성. 이제 여러분이 좋아하는 마인크래프트 게임으로 먼저 도전해 볼까요?

자료=이효진 테크빌교육 융합교육사업부 수석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