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트]이상훈 에너지공단 소장 “지속가능한 재생에너지 생태계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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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이상훈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지속가능한 재생에너지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은 지속가능한 재생에너지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투명하고 공정한 시장환경'이 갖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센터는 하반기부터 건전한 재생에너지 시장환경 기반 마련에 심혈을 기울인다. 태양광·풍력발전 거래에서 피해자가 방생하지 않도록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부·경찰청과 공조해 투자사기를 막고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한 정보 전달에 집중에 집중하는 한편, 태양광 대여 사업을 지속해 부실시공 등 소비자 피해도 최소화한다.

이 소장은 “센터는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촌지역 홍보를 강화하고 전국 12개 권역별로 태양광 창업스쿨을 개최하는 등 허위 과장광고 피해예방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장은 재생에너지와 정보통신기술(ICT) 접목,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독일 등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높은 주요국에서 '신재생에너지 통합관제센터' 등을 통해 발전량을 예측하고 전력계통 오차범위를 최소화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이 소장은 “독일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전력수급 상황을 살펴보고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미리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늘려 안정공급에 이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면서 “센터는 지난달 신재생에너지 통합모니터링시스템(REMS) 관리센터를 별도로 오픈, 국가 보급 사업으로 설치된 태양광 발전현황과 고장여부 등을 누구나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조치하는 등 ICT 접목사례를 확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상훈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이상훈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이 소장은 에너지전환정책(탈원전) 논란이 재생에너지 부정 인식으로 확대돼선 안 된다고 제언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원전 정책과 무관하게 20여 년간 꾸준히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기술개발에 매진해왔다”면서 “탈탄소 무한에너지·기후변화대응·미세먼지 저감 등 효과를 고려했을 때, 재생에너지를 지속 개발·보급해야 한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생에너지 확대에는 적잖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원자력도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에너원지원”이라면서 “다만 글로벌 트렌드를 왜곡해서 보면 어떤 기회도 주어지지 않는다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10월 우리나라에서 처음 개최하는 '세계재생에너지총회'를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는 각오도 내비쳤다. 2004년 독일에서 시작한 총회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한 국제행사다. 한국은 중국·인도에 이어 세 번째 아시아 개최국으로, 이번 총회에는 50여 개국 에너지부처 장·차관을 비롯해 지역 시장이 처음 참여한다.

이 소장은 “기존 총회는 개최국 재생에너지 정책을 소개하는데 집중했지만 올해는 세계가 공감하고 중요 정보를 교류하는 방식으로 탈바꿈 할 것”이라며 “특히 아시아 국가에서 재생에너지 이용 확대라는 주제를 부각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훈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이상훈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