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ISO 산하 유전체정보 분과위원회 간사국 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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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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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유전체정보 국제표준 개발을 위한 분과위원회 간사국으로 선정됐다.

국가기술표준원은 국제표준화기구(ISO) 기술위원회(TC) 215 산하에 신설된 유전체정보 분과위원회(SC1) 간사국으로 우리나라가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2014년 유전체정보 국제표준화 초기단계 부터 참여해 '임상유전체 자료 교환을 위한 스펙' 등 4종 국제표준 개발을 주도했다. 지난 2년간 중국·일본 등과 수임 경쟁을 벌인 끝에 유전체정보 분과위원회 간사국으로 선정됐다.

국표원은 이번 간사국 수임이 지난달 '4차 산업혁명 시대 국제표준화 선점 전략'을 확정하고, '국제표준 300·60 프로젝트' 세부 목표를 설정한 이후 거둔 첫 성과라고 설명했다. 국제표준 300·60 프로젝트는 2023년까지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국제표준 300종을 개발하고 국제표준화기구 의장단 60명 확보한다는 목표를 제시한 정부 정책 과제다.

국표원은 향후 표준 적용이 예상되는 유전체정보 품질관리, 전자의무기록 템플릿 등 분야 표준화를 추진한다. 유전체정보와 연관된 바이오(TC 276), 멀티미디어 부호화(SC29), 의료정보(HL7), 임상시험(CDISC) 국제 표준과 사실상 국제표준을 추진한다. 오는 11월 대구에서 열리는 의료정보 국제표준화회의(ISO TC215&SC1)에서도 국제표준화 작업을 이어간다.

이승우 국표원장은 “유전체정보를 비롯한 의료정보 분야 국제표준 선점 노력은 향후 표준화된 빅데이터를 통해 다양한 의료서비스 시장 창출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라며 “의료산업 영역에 활용가능한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기술(IT) 기술개발시 관련 국제표준을 병행 개발하도록 연구개발(R&D)과 표준 연계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표>우리나라가 제정 및 작업 중인 유전체정보 국제표준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