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회 유교전] “혼자서도 잘 해요” 아키토이, 안전하고 튼튼한 ‘D.I.Y 블록’ 소개

아키토이 D.I.Y 블록으로 만든 구조물이 유교전에서 전시되고 있다.
아키토이 D.I.Y 블록으로 만든 구조물이 유교전에서 전시되고 있다.

유아용 장난감 블록 제조업체 아키토이가 11일부터 14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43회 서울국제유아교육전&키즈페어(이하 코엑스 유교전)’에 참가해 D.I.Y 블록을 소개했다.

직접 스스로 하라는 D.I.Y 컨셉에 맞게 아키토이에서 이번 유교전에서 선보인 블록은 누구나 손쉽게 커다란 구조물을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서로 다른 블록을 조립해 사용하는 기존의 블록세트와 달리, D.I.Y 블록은 길이가 서로 다른 세 종류의 블록과 이를 연결하는 이음새, 그리고 이들을 단단히 고정하는 볼트·너트 등으로 구성돼 있다. 블록의 길이는 세 가지 정도에 불과하지만 이음새 없이 서로 연결할 수 있는 방법도 여러 가지다. 이음새까지 활용하면 서로 연결한 블록의 각도를 조절할 수 있어 아주 다양한 연결이 나올 수 있다.

아키토이 D.I.Y 블록은 서로 길이가 다른 세 종류의 블록이 기본 구성품이다. 이음새 조립 없이, 블록끼리 연결할 수 있는 방식도 다양하다.
아키토이 D.I.Y 블록은 서로 길이가 다른 세 종류의 블록이 기본 구성품이다. 이음새 조립 없이, 블록끼리 연결할 수 있는 방식도 다양하다.

결합방법은 무척 단순하기 때문에, 어떤 형태의 구조물이든 아이 혼자서도 쉽게 제작이 가능하다. 무너질 염려도 없이 튼튼하게 조립할 수 있어, 장난감 집이나 공룡 모형과 같이 더 큰 구조물도 만들 수 있다. 실제로, 현장에서 만난 아키토이 관계자는 D.I.Y 블록 공구함 한 박스를 구매하면 100가지, 프리미엄 박스는 150가지 종류의 모형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D.I.Y 블록은 간단하지만 튼튼한 골조와 같다. 여기에 나무, 종이, 실, EVA, 천 등 다양한 소재와 결합하면 조립한 구조물을 실용적인 물건으로도 활용할 수도 있다. 놀이를 통해 아이 스스로 물건을 만드는 경험도 할 수 있는 셈이다.

강병효 아키토이 대표
강병효 아키토이 대표

강병효 아키토이 대표는 “D.I.Y 블록이 안전성과 높은 활용도 덕분에 현재 5~7세 어린이가 다니는 유치원에서 수업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블록의 결합 방식은 특허까지 보유하고 있어, 청년창업사관학교로부터 지원을 받아 이번 유교전에 참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키토이가 레고만큼 성장하는게 목표"라며 "현재는 중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코엑스 유교전은 학습, 교육프로그램부터 문구, 완구, 유아용품, 아이방용품, 운영용품에 이르기까지 학부모와 교육 산업 종사자가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 품목을 자랑한다. 유교전은 △신제품 홍보 △신규 고객 발굴 △B2B 계약 △새로운 유통망 확보 △글로벌 사업 기회 모색 △소비자 반응 조사 등 유아 교육 마케팅 장으로서 역할을 해오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광회 기자 (elian118@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