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굴뚝 필요없는 '친환경 화력발전' 실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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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빈 한국동서발전 건설처장(왼쪽 첫번째)과 각 기관 참석자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봉빈 한국동서발전 건설처장(왼쪽 첫번째)과 각 기관 참석자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은 미국 GTI, 한전 전력연구원, 현대중공업 파워시스템과 굴뚝이 필요 없는 '순산소 가압유동층 복합발전 기술' 실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미국 GTI는 1941년 설립된 가스화학 분야 비영리 연구소다. 초임계 이산화탄소 발전기술 등 첨단 연구 성과를 보유하고 있다.

순산소 가압유동층 발전기술은 기존 화력발전소 굴뚝에서 나오는 배기가스 생성을 막기 위해 보일러에 공기 대신 고압 산소만을 투입해 연료를 연소한다.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환경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하는 것이 장점이다.

동서발전은 한전 전력연구원과 협력해 순산소 가압유동층 복합발전 기본설계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미국 에너지성에서 공모 예정인 순산소 가압유동층 실즐 플랜트 개발에 공동 참여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과제 채택 시 연구비 약 80%를 지원받게 된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향후 미국 에너지성 자금 지원을 받아 GTI 등과 함께 동서발전 동해바이오화력본부에 바이오매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실증 플랜트를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