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티테크, 액셀러레이터2.0체제 선언…'선투자 후보육'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가 액셀러레이터 2.0 체제로 새 출범한다.

씨엔티테크는 2012년부터 스타트업 기업 발굴 및 육성, 투자에 앞장서고 있다. 누적 육성기업은 250여 개, 투자업체는 60여 개에 이른다. 60개 투자 기업 중 4개 기업을 성공적으로 엑시트했다. 8개 스타트업을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될 수 있도록 직간접으로 도와 연구개발(R&D) 매칭을 지원했다. 또한, 후속투자 유치 기업도 10개 이상이다.

씨엔티테크는 '선투자, 후보육'이라는 액셀러레이터 2.0체제로 전환한다. 2.0 체제로 내부 프로세스를 변경한 후 전년 투자금대비 10배 이상 투자금이 집행됐고 IR 미팅 횟수도 30배 이상 증가했다.

씨엔티테크는 '5G 액셀러레이터'를 액셀러레이터 2.0 체제 슬로선으로 정했다. 이 슬로건 아래 '빠르고 겸손한 피드백', 그리고 '신뢰성 있는 투자' 두 가지 전략을 내세우며 홈페이지를 분리 오픈했다.

스타트업은 언제든지 씨엔티테크에 초기투자유치 제안을 할 수 있다. 이메일 접수 후 씨엔티테크는 24시간 내 피드백을 주고 매주 IR 미팅을 진행한다. IR미팅 후 투자가능 스타트업은 1주 내로 텀시트(Term Sheet)가 발송되고 스타트업이 동의하면 바로 투자계약이 이뤄진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는 “씨엔티테크는 다수 개인투자조합을 운영하고 있어 항상 100억원 이상 규모 자본력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투자와 동시에 회사가 보유한 7개국 B2B 비즈니스인프라를 통해 기술 지원, 마케팅 등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