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튤립, 체내 삽입형 약물 주입기 케모포트 국산화...식약처 허가 획득해 본격 판매

글자 작게 글자 크게 인쇄하기
메디튤립가 개발한 케모포트 튤립포트. 사진출처=메디튤립
<메디튤립가 개발한 케모포트 튤립포트. 사진출처=메디튤립>

수술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메디튤립(대표 강민웅)은 체내 삽입형 약물 주입기인 케모포트를 국산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제조 허가를 받아 판매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회사가 국산화한 케모포트는 조영제까지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실리콘 격막을 크게 만들고, 350psi 압력까지 견딜 수 있도록 이중 창틀과 유사한 구조로 설계했다. 인체에 접촉하는 하우징에는 고급 임플란트용 폴리머를 적용, 안전성을 높였다. 또 약물 주입부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빛을 내는 광원을 사용했다.

케모포트는 항암치료를 위해 주사를 자주 맞아야하는 환자의 체내에 삽입하는 이식형 약물 전달 기구다. 체내에 삽입한 중심정맥관을 통해 약물을 환자에 주입할 수 있다.

메디튤립은 내년 상반기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도 획득해 수출에 나설 계획이다.

강민웅 대표는 “케모포트는 피부 밑에 이식하기 때문에 주사를 자주 맞아도 감염이나 통증이 적은 것이 장점”이라면서 “간혹 약물이 흘러나와 주변 조직을 상하게 하는 상황이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튤립포트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