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짝퉁 '송중기 마스크팩' 제조·유통업자 10명 입건...위조상품 607만점 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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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짝퉁 '송중기 마스크팩' 제조·유통업자 10명 입건...위조상품 607만점 압수

200억원 상당 '송중기 마스크팩' 위조상품을 제조·유통시킨 A(53)씨 등 10명이 상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들은 F사에 '7DAYS 마스크팩'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공급하다 계약을 해지한 이후 위조한 총판권으로 시중에 유통하거나 제품 원료인 에센스를 다른 유통판매책에 공급하다 특허청 산업재산 특별사법경찰에 적발됐다.

특허청(청장 박원주)은 산업재산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제보를 받아 수사한 결과 이 같은 혐의를 적발, 10여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위조 완제품 및 반제품 약 607만점을 압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입건된 A씨 등은 위조 마스크팩을 정품 10분의 1 가격에 국내는 물론 중국, 베트남 등지에 판매했다. 위조 마스크팩은 생산 원가를 줄이기 위해 주름 개선과 미백 등을 위한 필수 성분도 포함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색조 화장품 분야에서 F사는 이로 인해 그동안 쌓아온 신뢰를 크게 훼손됐고, 소비자 피해도 심각할 것으로 여겨 특허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목성호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위조 마스크팩은 한류 화장품 품질 저하, 국제 신뢰도·이미지 훼손, 소비자 안전·건강문제를 야기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위조상품 유통행위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엄정한 수사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