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철도공단, 안전 분야 원팀 협력...철도발전협력회의 개최

코레일과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대전사옥에서 철도발전협력회의를 개최했다.
코레일과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대전사옥에서 철도발전협력회의를 개최했다.

코레일은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철도발전협력회의'를 갖고 안전 혁신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손병석 코레일 사장과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경영진 2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안전기준을 개선하고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코레일과 공단이 '원 팀(One-team)'으로 긴밀하게 협력키로 했다.

또 철도 건설에서부터 운영, 유지보수를 포함해 표준절차를 세우는 '단계별 점검업무 표준매뉴얼'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표준매뉴얼은 설계부터 시공, 인수인계까지 철도 건설과 운영 전반에 대한 일관성 있는 기준을 세우고 6000여개 체크리스트를 점검하는 것으로 하반기 개통되는 철도 노선부터 적용한다.

손병석 코레일 사장은 “열차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서는 서로가 원 팀으로 협력해 사각지대 없는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면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철도 안전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