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 신임 회장에 생산총괄 '올리버 집세' 선임

BMW그룹이 신임 회장에 BMW그룹 생산 부문 총괄 사장인 '올리버 집세(Oliver Zipse)'를 선임했다.

올리버 집세 BMW그룹 신임 회장.
올리버 집세 BMW그룹 신임 회장.

BMW그룹 이사회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스파턴버그에서 열린 회의에서 집세 사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집세 신임 회장은 7월 초 퇴임 결정을 내린 하랄드 크루거 회장 후임으로 다음 달 16일부터 회장직을 수행한다.

집세 신임 회장은 BMW그룹 보드 멤버로 생산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1991년 BMW에 수습사원으로 입사해 옥스퍼드 공장 총괄, 기업 계획 및 제품 전략 수석 부사장 등 다양한 직책을 수행했다.

노르베르트 라이트호퍼 BMW그룹 이사회 의장은 “결단력 있는 전략형 리더인 집세 사장이 BMW그룹 회장직을 맡게 됐다”면서 “미래 이동성을 구축하는 BMW그룹에 새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