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용 데이터 수집·가공 “이제 시니어가 맡아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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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와 고령화사회 문제를 미래형 일거리 창출 방식으로 해결하는 모델이 시도된다. 앞으로 크게 늘어날 공공·민간 데이터 수집·가공 일자리에 시니어인력을 투입한다.

인공지능(AI)분야 데이터 가공·처리 전문업체 크라우드웍스(대표 박민우)는 시니어인력 활용 사회적기업 에버영코리아(대표 정은성)·에버영피플(대표 이한복)과 시니어 일자리 창출 협약을 체결했다.

크라우드웍스는 광학문자판독(OCR)과 이미지 수집·가공, 텍스트 가공 등 AI분야에 필요한 데이터를 가공하는 기업이다. 에버영코리아는 55세 이상 취업취약 계층 시니어에게 기업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350여명 시니어직원이 네이버 거리뷰, 온라인 모니터링 업무를 수행중이다. 에버영코리아 자회사 에버영피플은 고령자친화 인정 기업으로 현대카드 신용카드신청서 심사업무·일본어 명함 빅데이터 구축 사업 등에 고령 인력을 파견 중이다.

3사 협력에 따라 크라우드웍스는 데이터 수집·가공작업에 시니어 인력을 배치, 꼼꼼하고 치밀한 업무 역량을 발휘하도록 돕는다.

이한복 에버영피플 대표는 “비전이 없다거나 단순반복 업무라 청년 근로자가 기피하던 일자리를 시니어가 성실하고 훌륭하게 메우고 있다”면서 “빅데이터 수집·가공분야에서도 시니어 역량과 업무성과가 확인된다면 사회적으로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우 크라우드웍스, 정은성 에버영코리아, 이한복 에버영피플 대표(왼쪽부터)가 시니어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약을 맺은뒤 손을 맞잡았다.
<박민우 크라우드웍스, 정은성 에버영코리아, 이한복 에버영피플 대표(왼쪽부터)가 시니어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약을 맺은뒤 손을 맞잡았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