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LNG 차량 보급으로 미세먼지 줄인다

임종국 가스공사 경영관리부사장(왼쪽 두번째)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종국 가스공사 경영관리부사장(왼쪽 두번째)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인천 서구청 등 5개 유관기관과 수도권 매립지 쓰레기 운반차 등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차량 도입에 관한 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가스공사와 각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LNG 차량 기술 개발 및 국내 인증 도입을 위한 제도 개선에 협력키로 했다. 또 암롤청소차·노면청소차·콘크리트 믹서트럭 개발 및 시험운행을 추진하고, 경유 화물차의 LNG 전환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책 마련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가스공사는 LNG 차량 공동개발과 매립지 내 LNG 충전소 건설 등을 책임진다. LNG 직공급 화물차를 올 하반기 8대에서 2023년 27대까지 LNG 차량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경유 차량이 주종인 화물차 시장에서 친환경 LNG로 연료 전환을 추진, 우리나라 수송용 미세먼지 대책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를 만들 것으로 기대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정부 국정과제인 '미세먼지 걱정 없는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적극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