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TP, '인천녹색기후산업지원센터' 개소...관련 기업 지원 나서

인천녹색기후산업지원센터 개소식에서 서병조 인천TP 원장(왼쪽 다섯 번째)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했다.
인천녹색기후산업지원센터 개소식에서 서병조 인천TP 원장(왼쪽 다섯 번째)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했다.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녹색기후산업 육성을 통해 인천지역 관련 기업 신산업 분야 진출과 청정 제조업 환경 조성·확산을 지원한다.

인천TP는 19일 오후 송도국제도시 인천TP 시험생산동에서 '인천녹색기후산업지원센터' 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환경 규제대응 및 신기술 개발 등 기업 신산업 분야 진출 등을 지원하게 된다.

앞으로 5년 동안 인천시 지원을 받아 녹색기후산업 육성에 나선다. 친환경제품, 이산화탄소 및 미세먼지와 유해물질 저감, 신재생에너지, 공정개선, 에너지효율 향상, 자원순환효율 증대 등 기존 제조업 녹색화를 위한 기술개발 및 보급, 시험·평가·인증, 글로벌 사업화, 정책·기술기획 지원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인천지역 중소기업 녹색기후기술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연구개발도 돕는다. 친환경, 대기, 폐기물, 수질 등 녹색산업 분야 관련 중소기업을 자유공모 형태로 뽑아 기업 당 최대 5000만원(기업 20% 부담)까지 지원한다.

국내외에서 열리는 각종 녹색기후산업 관련 전시회 참가비도 10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서병조 인천TP 원장은 “신성장동력인 녹색기후산업은 지역산업 활성화와 청정제조업 도시 건설에 적잖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기계·금속, 전기·전자 등을 기반으로 하는 인천이 청정 제조업도시로 변모하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