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첫 미주투어 순항중…LA·멕시코시티·뉴어크공연 후 현지반응 폭발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걸그룹 트와이스가 미주공연 간 폭발적인 현지 반응으로 글로벌 걸그룹으로서의 위상을 새롭게 하고 있다.

23일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트와이스가 미국 LA와 멕시코시티, 뉴어크 등에서 2019 월드투어 'TWICELIGHTS' 미주공연을 순조롭게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트와이스의 미주공연 일정은 데뷔 후 처음으로 펼쳐지는 것으로, 세 차례 공연간 3만2000여 관객을 동원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헐리우드 리포터·빌보드·MTV 등 현지언론이 호평과 함께 트와이스의 공연에 관심을 보이면서 이들의 글로벌 영향력이 한층 더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헐리우드 리포터는 "K팝 팬들이 서울의 슈퍼스타 트와이스를 보기 위해 뉴저지 프루덴셜 센터에 운집했다"라는 말과 함께 건강상 이유로 불참중인 미나에 대한 멤버들과 팬들의 애정을 직접 전하며 트와이스에 대한 깊은 관심을 표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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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는 "2015년 데뷔 후 600만장 이상의 앨범을 판매했지만 대부분 아시아 투어에 집중한 트와이스가 이번 월드투어를 통해 북아메리카로 진출했다. 뉴어크 프루덴셜 센터 공연 전 LA와 멕시코를 열광시켰다"며 "공연 내내 다이내믹하고 또는 감성적인 다양한 색깔로 전 세계 팬들을 끌어모은 다양한 매력을 선사했다"고 호평했다.

MTV는 "K팝 스타 트와이스가 첫 번째 미국투어에서 변화무쌍한 색깔과 자신감, (K팝스타로서의) 자존심을 선보였다"면서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공연서 트와이스는 블랙, 화이트, 레드, 블루, 퍼플, 핑크 등 다양한 색깔로 그들의 히트곡을 선사했다"고 알렸다. 특히 "트와이스의 진정한 힘은 'After Moon'을 선보인 발라드 무대에서 증명됐다. 멤버들은 미나의 색인 민트빛 야광봉 물결 속에서 노래를 불렀고, 무대 후 지효는 '미나가 그립다'며 눈물을 흘렸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렇듯 트와이스는 2019 월드투어 'TWICELIGHTS' 미주공연을 통해 현지 대중은 물론 글로벌 음악언론들의 주목도를 끌어올리면서 K팝 대표 걸그룹으로서의 상징성을 높이고 있다.

한편 트와이스는 23일 시카고공연을 끝으로 미주공연을 마무리하는 가운데, 내달 17일 쿠알라룸푸르 공연과 오는 10월 일본 7개도시를 도는 아레나투어 등으로 2019 월드투어 일정을 이어간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