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길 아프리카TV 대표 "스타트업, 평소 생각 부정해봐야 새 시각 가질 수 있어"

아프리카TV 서수길 대표가 스타트업에 조언했다. '왜 사업을 하는지' 항상 물음을 던지고 평소 생각을 부정해보는 등 새로운 시각을 가지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대표는 25일 강남 드림플러스에서 진행된 '스타트업에게 행복이란' 강연에서 “벤처 창업에 있어 목적보단 '행복'에 대한 고민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 대표는 과거 자신이 경험했던 벤처 창업 사례를 바탕으로 현장을 찾은 이들에게 조언을 이어나갔다.

서 대표는 성공에 대한 기준은 남들이 생각하는 바가 아닌, 내가 정의해야 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외부 기준으로 나의 성공 여부를 판단하게 되면 만족을 느끼기 어렵고, 결국 성공과 행복 두 가지 모두 놓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서 대표는 벤처 창업은 어떤 사업을, 누가 하는지 보단 언제, 어디에서 하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업은 결국 사회, 경제, 산업, 문화의 진보 상태와도 연관이 있기 때문에, 아무리 좋은 사업 아이템이라 하더라도 언제 어디에서 진행되는지에 따라 성공 여부가 결정된다는 것이다.

서 대표는 “사업을 왜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이 사업을 무엇 때문에 하는지 고민이 있어야만 장기 비전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서 대표는 “평소 내가 알고 있던 지식, 이념, 논리를 부정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면서 “그 과정에서 내가 하려는 사업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모습이 보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 대표는 창업자들에게 “계속해서 도전하면 기회는 언젠간 찾아온다”면서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항상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수길 아프리카TV 대표. 사진=아프리카
서수길 아프리카TV 대표. 사진=아프리카

김시소 게임/인터넷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