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2분기 영업이익 157억원···전년比 15.8%↓

KT스카이라이프, 2분기 영업이익 157억원···전년比 15.8%↓

KT스카이라이프 수익성이 악화됐다. 방송 가입자 이탈이 이어졌다.

KT스카이라이프는 별도 기준 2분기 실적으로 매출 1653억원, 영업이익 157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15.8%와 20.5%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9.5%에 그쳤다.

매출은 기타매출(가전결합, 인터넷 매출 등) 영향으로 소폭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프로그램사용료와 기타비용, 인터넷·모바일 관련 마케팅 비용 증가 영향을 받았다.

KT스카이라이프 방송가입자
KT스카이라이프 방송가입자

방송가입자는 올레tv스카이라이프 165만명, 위성전용 259만명 등 총 424만명이다. 12만7000명이 신규 가입했지만 13만8000명이 해지하면서 전분기 대비 1만2000명 순감했다.

다만 UHD 가입자는 전분기 대비 2만9000명 늘어난 116만5000명을 기록했다. 총 방송가입자 대비 UHD 가입자 비중은 27.5%다.

인터넷 가입자는 전분기 대비 1만7000명 증가한 7만2000명을 기록했다. 인터넷 가입자의 이종결합(DPS) 상품 가입률은 95.4%에 달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DPS뿐만 아니라 5월 출시한 알뜰폰 요금제까지 결합한 삼종결합(TPS) 상품을 통해 가입자를 유치, 수익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