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렌탈케어, 올 상반기 매출 385억원…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

현대렌탈케어 히든케어 정수기 이미지.
현대렌탈케어 히든케어 정수기 이미지.

현대렌탈케어는 올 상반기 매출은 38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99억원) 대비 87%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신규 계정도 전년 동기간 대비 15% 늘어난 6만6000개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부터 펼치고 있는 공격적인 사업 확대 전략이 실적 호조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렌탈케어는 올 들어 정수기, LED 마스크, 대형 가전 및 매트리스 등 총 18종 신규 렌탈 상품을 출시했다.

기업간 거래(B2B) 부문 매출 성장세도 눈에 띈다. 현대렌탈케어 올 상반기 B2B 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107% 증가했다. '큐밍' 브랜드 인지도가 올라간 데다 제품 라인업 확대로 선택 폭이 넓어진 게 B2B 부문 실적 호조로 이어졌다. 올 상반기 대형 증권사와 중소기업, 그리고 의료·복지기관 등에서 주문한 공기청정기와 정수기, 비데가 8000여 대에 이른다.

현대렌탈케어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매트리스 렌탈사업 확대를 위해 신규 매트리스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음식물처리기 등 새로운 렌탈상품 개발에도 적극 나선다.

정윤종 현대렌탈케어 영업본부장 상무는 “신규 계정 증가와 중고가(中高價) 렌탈 상품 판매 증가 추세를 비춰봤을 때, 영업적자 폭은 앞으로 더욱 줄어들 것”이라며 “높은 가성비와 공격적인 사업확장 전략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