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이노베이션, 해조류 부산물·추출물로 친환경 제품 원재료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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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이노베이션(대표 차완영)은 해조류 부산물과 추출물을 이용해 친환경 제품을 만드는 원재료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가 개발한 기술은 해조류 부산물을 이용해 종이컵·부직포·포장용기·골판지·식판·마스크팩·기저귀 등 원재료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버려지는 해조류 부산물을 원료로 재사용한 후 폐기 시 자연 분해가 가능하다. 환경오염을 방지할 뿐 아니라 제조 원가를 절감해 가격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해조류 추출물을 이용해 화장품·비닐·바이오 에탄올·식품 등 다양한 제품군에 활용이 가능하다.

마린이노베이션은 이를 계기로 최근 SK이노베이션과 SV2임팩트 파트너링 협약을 맺었다. SV2 임팩트 파트너링은 소셜벤처(SV)와 임팩트있는 협업으로 사회적 가치(SV)를 제곱으로 창출한다는 SK이노베이션 투자모델이다.

회사는 또 와디즈 펀딩을 통해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지난 7월 5억 원의 투자를 받는 등 사업 확장에 나섰다. 프랑스, 독일, 덴마크, 그린란드,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해외 투자사들도 마린이노베이션 친환경 기술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차완영 마린이노베이션 대표는 “최근 미세먼지, 지구온난화 등 환경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10년 이상 친환경 소재를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환경오염의 주범인 플라스틱과 목재 대체재 제품들을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년 울산에서 창업한 마린이노베이션은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가 운영을 맡은 'IBK창공 구로 2기' 육성기업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