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너테인먼트, 아이돌 머스트비와 VR 팬미팅 서비스 진행

이너테인먼트 바스타라이브VR 서비스를 이용해 머스트비 VR 팬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너테인먼트 바스타라이브VR 서비스를 이용해 머스트비 VR 팬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경준) 보육기업 이너테인먼트(대표 허민강)가 지난 27일 국내 인기 아이돌 머스트비와 국내 최초 라이브 가상현실(VR) 팬미팅 서비스 '바스타라이브VR' 첫 팬미팅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너테인먼트 바라스라이브VR은 360도 가상 팬미팅 룸에 팬이 아바타 형태로 입장한 뒤 아이돌 스타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며 대화가 가능한 VR 팬미팅 서비스다.

이번 VR 팬미팅은 머스트비 멤버들은 아바타로 접속한 팬들과 인사를 나누고 자기소개 시간으로 팬미팅을 시작했다. 이어진 Q&A 토크와 멤버들의 프로필 소개 코너에서는 팬들이 평소에 머스트비 멤버에게 궁금했던 점들을 직접 물어보고 알아가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VR 팬미팅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아바타로 참여한 팬들이 팬미팅 도중에 머스트비 멤버에게 다양한 감정이 표현되는 이모티콘과 후원 아이템(윙)을 보내는 등 일반적인 오프라인 팬미팅에서 느낄 수 없는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실시간으로 VR 팬미팅을 관람할 수 있는 중계방을 열어 팬미팅에 참여하지 못한 팬들도 스마트폰과 KT Super VR 단말기를 통해 팬미팅 현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이너테인먼트는 베리굿, 네온펀치, 핑크판타지, 소녀주의보 등 바스타라이브VR 플랫폼인 '바스타바스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와 제휴 중인 아이돌을 올 하반기 잇따라 출연시킬 계획이다.

이너테인먼트 측은 “VR 팬미팅 앱 바스타라이브VR은 앞으로 거리적 한계로 좋아하는 아이돌과 직접 소통할 기회를 많이 얻지 못하는 국내외 팬들의 아쉬움을 해결해주는 것과 동시에 VR만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경준 경기혁신센터 센터장은 “이번 VR 팬미팅 사례처럼 혁신적인 기술력과 사업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는 스타트업이 더욱 더 발전 수 있는 체계 구축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