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에 국내 여름휴가 지원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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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영세 소상공인 500명에게 국내 여름 휴가지원을 위해 국민관광상품권(10만원)을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중앙회가 지난 6월 말 제주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에서 발표한 '서민경제 살리기 캠페인'의 일환이다.

한국관광공사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여행 일수가 전년 보다 50% 이상 증가했고, 여행경비도 정부지원금(10만원)보다 9.3배 많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회는 총 5000만원의 여름휴가비 지원이 마중물 역할을 해 약 5억원의 국내소비 확대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앙회는 국내에서 여름휴가를 보낸 노란우산공제 고객을 대상으로 영화관람권 무료 제공 이벤트도 실시한다.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한 소기업·소상공인이 국내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면서 지역 소상공인 맛집, 지역특산품 구매 등 인증샷과 이용후기 응모에 참여한 사람 중 500명을 선정해 영화관람권 2매를 지급할 예정이다.

박영각 중앙회 공제사업단장은 “중앙회는 노란우산공제 고객을 위해 '종합복지포털'을 개설해 소기업·소상공인에게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국내 여름휴가 지원을 통해 내수경기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