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이희성 號 한국레노버, B2B 사업 전력 투구 모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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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열린 한국레노버 기자간담회에서 이희성 신임 대표가 발표를 하고 있다.
<6일 열린 한국레노버 기자간담회에서 이희성 신임 대표가 발표를 하고 있다.>

한국레노버(대표 이희성)가 올해부터 기업과 기업 간 거래(B2B) 전략을 대폭 강화한다. 올해 처음 한국 시장에서 B2B 매출이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매출을 앞지를 가능성도 점쳐진다.

한국레노버는 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 고객을 위한 솔루션과 디바이스 소개 및 B2B 강화 전략을 밝혔다.

6일 열린 한국레노버 기자간담회
<6일 열린 한국레노버 기자간담회>

이희성 한국레노버 대표는 “한국 시장에선 전통적으로 일반 노트북·PC 등 컨슈머 제품 B2C 매출이 B2B 매출보다 많았지만, 최근 기업용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이제 두 매출 비중이 거의 비슷한 수준이 됐다”고 말했다.

글로벌 레노버에서 한국 매출 비중(%)도 올해를 기점으로 한 자리에서 두 자리 수로 성장할 것이라 예측했다.

두 달 전 한국레노버 대표로 선임된 이 대표는 향후 국내 시장에서 B2B 영업 인력을 늘리고 사업을 키우겠다며 3S 전략을 내세웠다.

3S 전략은 스마트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인프라스트럭처, 스마트 버티컬스다. 사물인터넷 환경에 맞게 보안성과 호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국내 스마트팩토리와 산업용 시장에도 진출해 시장 지배력 강화를 노린다.

한국레노버는 이날 세계에서 가장 작은 기업용 데스크톱 씽크센터 M90n도 공개했다. 이 제품은 기존 데스크톱보다 연간 30% 에너지를 아낀다. 콜센터 같이 공간이 제한된 공간에 최적화됐다.

씽크센터 M90n-1 나노는 모니터 뒤나 책상 아래, 책꽂이 같이 좁은 공간에도 설치할 수 있는 제품이다. 사무실 환경에 맞춰 소음을 최소화한 팬리스 디자인을 적용했다.

보안 IoT 게이트웨이인 씽크센터 나노 IoT는 실시간 응답을 요구하는 IoT 장치에서 센서와 장치간 신속한 정보 전달을 돕는다. 씽크 쉴드도 기업용 디바이스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제작했다. 개발에서 폐기까지 업무 전 과정에서 보안성을 크게 높였다.

국내 소비자 디바이스 부분에선 삼성전자와 LG전자 점유율이 압도적으로 상황이다. 외국계 기업 제품 점유율은 정체돼 있다. 삼성과 LG 등 국내 기업 장악력이 비교적 낮은 기업용 디바이스 시장을 타깃, 새로운 시장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계산으로 읽힌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