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세종대와 4차 산업혁명 국방기술 교류 MOU

LIG넥스원(대표 김지찬)이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와 감시정찰·해양기술 분야 미래 국방기술 산학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LIG넥스원과 세종대는 △감시정찰·해양 산업분야 및 4차 산업혁명 관련 국방기술 분야에 대한 산학 네트워크 구축 △연구개발 과제 공동 도출 및 수행 △기술협력과 정보공유 △인적교류와 교육지원 등 다양한 협력활동을 추진한다.

LIG넥스원은 수상함 및 잠수함의 전투체계부터 함대함유도무기 '해성', 전술함대지유도탄 '해룡', 무인수상정·무인잠수정 등 해상 및 수중 전장환경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무기체계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세종대와 산학협력으로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해양 국방기술 역량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왼쪽)와 배덕효 세종대 총장은 산학 네트워크 구축, 공동 연구개발 과제 수행, 인적교류와 정보 공유 등 다양한 협력활동을 수행하기로 했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왼쪽)와 배덕효 세종대 총장은 산학 네트워크 구축, 공동 연구개발 과제 수행, 인적교류와 정보 공유 등 다양한 협력활동을 수행하기로 했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는 “LIG넥스원은 대한민국 자주국방 기치 아래 40여년이 넘는 기간 동안 첨단 무기체계 연구개발과 국산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이 해양 국방기술 분야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덕효 세종대 총장은 “세종대는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으로 인공지능 및 4차 산업 기술 분야에서 앞서고 있다”면서 “첨단 국방기술 개발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인재 양성과 연구 및 기술교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대는 국방과학연구소 주관 과제를 포함한 다수 국방 위탁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2015년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으로 지정된 후 올해 3월 대양AI센터를 준공해 국내 최고 인공지능융합 인프라를 구축했다. 또 압축센싱 소나연구실, 사이버전연구실, 전자전 특화센터 등 국방특화연구실 운영과 함께 레이더, 전자광학, 수중음향, 전자전 및 무인이동체 기술 등 다양한 첨단 국방기술 연구를 하고 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