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국제도시 을왕산 ‘한류 테마파크’ 사업 예정지 공개

인천 영종국제도시 을왕산 ‘한류 테마파크’ 사업 예정지 공개

을왕산은 인청공항건설을 위해 골재를 채취한 산으로, 2003년 경제 자유구역으로 지정이 되었지만, 장기간 개발 진척이 없자 지난해 2월 해체된 곳이다.

이후 8개월 뒤(2018년 10월 22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을왕산 IFUS HILL’ 개발 사업과 관련하여 경제자유구역 재지정을 위한 개발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하며 주변 도시개발사업에 시너지 효과를 높일 지에 대한 기대감을 받은 바 있다.

해당 개발 사업은 을왕산 일대 80만700㎡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것이며, 구체적인 개발계획안을 올해 11월 전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경제청에서는 이미 지난해 9월 을왕산 일대 개발을 위해 ‘을왕산 개발 사업제안’ 공모를 실시하며 SG(에스지)산업개발㈜를 협상자로 선정했다.

에스지산업개발 측은 “2024년까지 2,300억 원을 투입하여 테마파크를 조성할 예정이며, 테마파크에는 영화, 드라마를 동시에 촬영할 수 있는 종합스튜디오와 K-pop 공연장, 한류 테마파크, 한국전통호텔, 레지던스호텔, 스트리트몰 등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이렇듯 을왕산 개발 예정지에는 관광 및 레저 산업을 중심으로 주변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요소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북측에는 카지노복합리조트, 서측으로는 대한항공, 을왕리해수욕장, 왕산해수욕장 등이 위치해 있어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인천 영종국제도시 을왕산 ‘한류 테마파크’ 사업 예정지 공개

더불어 영종국제도시에 위치한 영종하늘도시 ‘우미린 2단지’도 주목받고 있다. 해당 단지는 전용면적 84㎡ 1287세대 중 1260세대 이상이 입주해 있는 단지로 마지막 잔여세대 할인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주변에 중심상업지구, 우수한 교육여건 등이 갖춰져 있어 생활하기 편리하며, 근접 학교로는 영종 초등학교, 하늘고, 과학고, 국제고 등이 위치해 있다.

인천경제청 측은 “을왕산 관광단지가 개장하면 연간 1,000만 명에 달하는 인천공항 환승객들을 비롯하여 국내외 관광객이 즐겨 찾는 인천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확한 경제자유구역 지정 여부는 심의 일정에 따라 유동적일 것으로 추측되며,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결정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팀 (on-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