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혁신성장동력 8개 실증과제 최종 선정?추진

과기정통부, 혁신성장동력 8개 실증과제 최종 선정?추진

정부가 '5G 기반 드론 운영 플랫폼 개발' 등 혁신성장동력 관련 8개 실증사업을 실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2019년 혁신성장동력 실증·기획사업'의 8개 실증과제를 최종 선정·추진한다고 밝혔다.

8개 과제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가상현실 어린이 안전 스포츠시스템 융합기술 실증기획 △인공지능(AI) 기반 홍수예측 알고리즘을 이용한 독립형 홍수예경보시스템 실증화 △통합환경관리 기반 스마트항만(Smart Port) 사업모델 실증·기획 △5G 기반 증강현실 기술이 적용된 드론 운용 플랫폼 개발 △인체통신기반 개인 일상정보 기록 시스템 활용 실증 기획 △사물인터넷(IoT) 기반 빛공해 측정■통합조회서비스 실증 △신뢰성이 개선된 무선 환경모니터링 기술 기반 실내공기질 예보 서비스 △스마트 항만 환경관리 플랫폼 실증·기획이다.

사업은 혁신성장동력 분야 신시장·신서비스 창출을 위해 분야 간 융합, 다부처 협력으로 실증과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신규로 기획됐다.

과기정통부는 산학연, 지자체, 정부기관 등 수요기관으로부터 사전에 발굴한 113개 실증아이템 중 전문가 검토를 거쳐 지난 4월 사업을 공고했다. 6월 사전기획과제 16개를 선정했다. 사전기획 단계에서는 산학연 컨소시엄을 통해 실증연구설계와 사업모델을 구체화했다.

과기정통부는 사전기획과제에 대한 추진전략 구체성과 타당성, 기관 간 협조 체계 여부 등 대면평가를 실시해 8개 과제를 선정했다. 선정 과제는 이달부터 내년 말까지 17개월 동안 실증을 거친다. 과기정통부는 실증 결과 우수 성과 사업의 신시장 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류광준 과기정통부 과기술정책국장은 “4차 산업혁명 연구 성과의 신시장 진입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실증작업이 중요하다”면서 “혁신성장동력 연구성과를 융합해 경제·산업을 고도화하고,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호 정책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