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美 오리건주, 스프린트-T모바일 합병 반대소송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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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美 오리건주, 스프린트-T모바일 합병 반대소송 합류

미국 오리건주가 스프린트와 T-모바일 합병 반대 소송에 16번째로 합류했다.

오리건주 법무부는 1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스프린트와 T모바일 합병 반대 소송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오리건주는 스프린트와 T모바일 합병이 시장에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양사가 촉발한 경쟁으로 나타난 가격 하락, 커버리지 확대 등 긍정적 효과가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다.

엘렌 로젠블럼 오리건주 최고 법무관은 “스프린트와 T모바일 합병을 방치하면 오리건주의 이동통신 서비스 접근 기회를 줄이고 가격 인상을 유발할 것”이라며 “어느 쪽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합병 반대 소송에 참여한 16개 주 인구는 미국 전체 인구 절반에 육박한다. 뉴욕, 캘리포니아, 텍사스, 콜로라도, 코네티컷, 하와이, 메릴랜드, 매사추세츠, 미시시피, 미시시피, 네바다, 버지 등이 참여했다.

레티티아 제임스 뉴욕 최고 법무관은 “소비자, 근로자, 그리고 혁신에 부정적인 스프린트와 T모바일 합병을 차단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면서 “오리건주 소송 참여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에 이어 법무부까지 스프린트와 T모바일 합병을 승인했지만 6월 제기된 합병 반대 소송으로 발목이 잡힌 상태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