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는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제23회 청소년 과학캠프'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전국에서 모인 46개교 193명의 고등학생과 함께한 이번 행사는 대학 자연과학대학 8개 학과 실험실에서 열렸다.
청소년 과학캠프는 순천향대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과학체험 활동을 통해 과학적 사고의 폭을 넓히고 기초과학 분야 창의력 신장을 돕기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23회째를 맞이했다.
올해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단백질 전기영동 분석법 △흥미로운 분자의 세계 △나에게 맞는 최적의 신발을 디자인해 볼까 △가정용 회로 시험기를 통한 수질오염 측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실험 기회를 제공하고, 교수와 석·박사 실험조교들이 체험을 도왔다.
한만덕 자연과학대학장은 “이번 캠프는 과학에 관심이 있는 전국 청소년들에게 대학 연구실에서 실험과 탐구로 과학한국이란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구성했다”면서 “캠프를 통해 뇌과학, 인공지능, 빅데이터, 신소재, 바이오헬스, 스마트자동차, 신에너지와 같은 자연과학에서 비롯된 선도기술에 대한 사고력과 관찰력을 갖추는 계기가 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