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킥보드 '킥고잉', 현대차·코오롱으로부터 투자 유치

사진 제공 = 올룰로
사진 제공 = 올룰로

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 '킥고잉' 운영사 올룰로(대표 최영우)는 현대자동차, 코오롱인베스트먼트에서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규모는 비공개다.

올룰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현대자동차와 협력해 공유 모빌리티 시장을 빠르게 키운다는 계획이다. 킥고잉 기술 및 운영데이터와 현대차 안전기술을 결합할 방침이다. 전동킥보드 운영규모는 연내 1만대로 늘려 서울뿐 아니라 수도권까지 거점을 확장한다.

최영우 올룰로 대표는 “국내 최초로 공유 전동킥보드 서비스를 시작한 운영 능력과 기술력을 높게 인정받아 투자를 유치하게 됐다”며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더 안정적이면서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킥고잉은 2018년 9월 출시된 서비스다. 현재 약 25만명 이용자를 확보했다. 서울 및 경기도 판교 등에서 3000대 규모로 공유 전동 킥보드를 서비스 중이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