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T직업전문학교, '졸업인증제'로 우수 인재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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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인증제로 산업현장 필요 인력을 양성하고 청년 실업난을 해소한다.'

IT특성화·소프트웨어 중심 한국IT직업전문학교(학장 김홍진)가 졸업인증제로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기관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한국IT직업전문학교는 학점은행제를 통해 일반 대학과 동일하게 학위취득이 가능한 교육기관이다. 산업 현장 요구가 철저히 반영된 실습·실무 중심 교육, 프로젝트 기반 학습 등 차별화된 수업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정규학기에 학점취득만 한다고 해서 졸업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직업전문학교의 한계를 극복하고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제도가 졸업인증제다. 학교가 정한 졸업 요건 이외에 전공 이수자로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기본소양을 추가 충족해야 졸업할 수 있다. 한국IT직업전문학교 학생은 정규학기는 물론 전공심화학기, 창의인재캠프, 프로젝트 수행 등 졸업인증 요건을 갖춰야 한다.

한국IT직업전문학교는 졸업인증제를 앞세워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한국IT직업전문학교는 졸업인증제를 앞세워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정규학기 종강 후 방학 기간 중 약 1달간 전공심화학기가 진행된다. 정규수업에서는 배울 수 없는 최신기술과 실무현장에 맞닿아 있는 것을 배울 수 있는 수업이다. 전공심화학기에는 교·강사 자격과 관계없이 현장 전문가도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학생에게 최신기술과 실용기술을 가르칠 수 있다. 대학 표준교육과정에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산업현장 기술을 즉각 반영하기 어렵지만 한국IT직업전문학교 전공심화학기에서는 가능하다. 학위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정규학기만으로도 가능하지만 취업을 하기 위해서는 전공심화학기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겨울방학에는 창의인재캠프가 열린다. 교수의 일방적 강의가 아니라 학생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자기주도적 학습이 이뤄진다. 교수는 방향을 잡아주고 학생이 팀을 짜 발표하고 토론하고 결과물을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재학기간 동안 수행해야 하는 프로젝트도 졸업의 핵심 요건이다. 학생들이 팀을 이뤄 프로젝트 기획부터 발표, 심사까지 학생 주도로 작품을 개발하며 창의적 인재로 성장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는 소통·협업·문제해결·창의력이다.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이러한 능력을 배양,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국IT직업전문학교 성적증명서에는 정규학기 성적은 물론이고 전공심화학기·창의인재캠프·프로젝트 수행·봉사활동 여부까지 기재된다. 기업은 성적증명서 하나만으로 우수한 인재인지 아닌지를 판단할 수 있다.

기업은 능력 있고 우수하며 성실한 직원을 뽑길 원한다. 그러나 채용면접과 성적표만으로 그런 인력을 뽑기는 쉽지 않다. 그렇기에 한국IT직업전문학교 성적증명서가 곧 보증서이면서 믿고 써볼 수 있다는 것을 검증하는 자료가 된다는 학교 설명이다.

김홍진 학장은 “한국IT전문학교 졸업장을 받았다는 것은 꽉 짜여진 교과과정을 다 소화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면서 “성적증명서를 보면 인성과 기술적 역량까지도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많은 직업이 사라지고 동시에 새로운 직업이 생겨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한 분야를 깊이 있게 연구하고 많은 양의 지식을 습득하는 것은 인공지능(AI)이 가장 잘하는 일이다. 때문에 한 단계 더 나아가 보유한 지식을 활용할 줄 아는 능력중심 인재가 요구된다. 한국IT직업전문학교는 졸업인증제를 앞세워 이러한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김 학장은 “우리 학교는 급속도로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맞춰 발빠르게 대처하고 교육 커리큘럼을 연구개발하고 있다”면서 “AI가 대체할 수 없는 인재를 양성하는 IT특성화 교육기관으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