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모바일 PC용 10세대 프로세서 추가 출시

인텔 10세대 프로세서 제품군. <사진=인텔>
인텔 10세대 프로세서 제품군. <사진=인텔>

인텔은 10나노 공정을 적용한 10세대 인텔 프로세서 출시에 이어 새로운 프로세서 8개 제품을 추가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새로운 모바일 PC용 10세대 프로세서 '코멧 레이크(Comet Lake)'는 14나노 공정 기반으로 생산한 10세대 제품이다.

이달 초 인텔은 10나노 공정으로 개발된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제품군 첫 제품을 출시했다. 새로운 프로세서로 10세대 제품군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인텔 코어 i3부터 i7까지 출시한다.

인텔 관계자는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는 이전 세대보다 최대 16% 성능 향상과 40% 이상의 생산성 및 멀티태스킹 향상을 구현하면서 배터리 수명을 저하시키지 않는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차세대 통신, 연결 수단인 와이파이 6(Gig +)와 썬더볼트 3(Thunderbolt 3)를 지원한다. 통합된 인텔 와이파이 6는 기존 기술보다 약 3배 더 빠른 다운로드 속도를 구현한다. 최대 4개의 썬더볼트 3 포트를 지원한다. 각 포트는 모두 단일 케이블을 통해 전원 공급과 40Gb/s의 다운로드 속도를 구현하고 디스플레이 장치 등 주변 장치와의 연결을 돕는다. 또 인텔 다이내믹 튜닝 기술로 각 PC 제조사들은 인텔 시스템 내에서 8~12% 성능을 향상한 머신러닝을 구현할 수 있다.

PC 제조사들은 연말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적용한 노트북 PC를 선보일 예정이다. 세계 주요 PC 제조사들은 인텔과 함께 혁신적인 노트북 PC를 만드는 '아테나 프로젝트'에 참여한 바 있다.

강해령기자 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