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서울과기대와 '메이커 특화 창업과정' 개설…IP기반 스타트업 육성 가닥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서울산업진흥원(대표 장영승, 이하 SBA)이 서울과학기술대(서울과기대)와 함께 제조 스타트업 생태계를 육성하기 위한 플랫폼 안착에 나선다.

최근 SBA 측은 서울과학기술대 측과 공동으로 제조 스타트업 육성과 플랫폼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메이커 특화 창업과정을 개설한다고 전했다.

해당 과정은 대학중심 창업분위기 활성화를 위한 서울시의 '글로벌 TOP5 창업도시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SBA-서울 13개 대학 연계의 '캠퍼스 CEO 육성사업'의 실무행보다.

특히 SBA-서울과기대가 지난 3년간 추진해왔던 캡스톤 디자인(졸업작품 종합설계) 기반의 시장친화적 제조 스타트업 육성방안 '핏스톤(Fit-Stone) 창업지원과정'을 더욱 활성화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세부적으로는 3D프린팅을 토대로 한 프로토타입 제조과정 전반에 대한 이해와 함께 스타트업 중심의 4차산업혁명 트렌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면서 전반적인 창업프로세스 역량을 키우는 방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서울산업진흥원(SBA) 제공
사진=서울산업진흥원(SBA) 제공

이는 곧 2018년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원단 소재 및 패션잡화 스타트업 ‘몽세누(MONTSENU)’(대표 박준범)을 필두로 한 제조 스타트업 생태계 육성에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선민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장은 “캠퍼스CEO 육성사업은 캡스톤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한 서울과기대 고유의 창업지원 모델인 ‘핏스톤(Fit-Stone)’을 연계, 학생들이 고안한 제품 설계가 창업프로세스와 사업화에 대한 교육을 통해 실제 제조 플랫폼 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익수 SBA 고용지원본부장은 “SBA와 서울과기대의 캠퍼스CEO 육성사업은 기업현장 문제해결 중심의 실전형 교육을 통해 융합형 혁신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스타트업 창업은 물론 취업과 연계하여 서울 산업의 인적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것”이라며 “캠퍼스CEO 육성사업에 제작된 교육 콘텐츠들은 향후 SBA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유 및 확산돼, 공익성을 더욱 높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