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개 언어 실시간 번역 메신저로 참여자 중심 커뮤니티 확대와 글로벌 소통에 앞장 서겠다”

[인터뷰]박상욱 마이콤마 대표

다양한 산업에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되면서 새로운 서비스와 비즈니스 가치를 높이고 있다. 다양한 앱들과도 접목되면서 사용자들에게 재미와 보상, 그리고 보안과 신뢰성을 제공하면서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 그간의 부정적 이미지의 블록체인 기술이 점차 긍정적인 요소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최근 왓츠앱(WhatsApp), 페이스북 메신저(Facebook Messenger), 위챗(WeChat), 텔레그램(Telegram), 라인(LINE), 카카오톡(KakaoTalk) 등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가 큰 인기를 끌며 게임, 쇼핑, 광고, 금융, O2O 서비스 등 수익모델을 다각화하고 있다. 그런데 발생되는 모든 이익은 운영자에게 집중되어 있다. 바로 이런 문제를 개선하고 합리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온라인 메신저 플랫폼이 개발돼 주목받고 있다. 바로 88개 언어가 실시간 번역되는 메신저 콤마톡.

블록체인 기반 합의 보상 시스템으로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와 함께 모든 참여자(서비스 이용자)의 활동을 분석해 보상을 하며 참여자 중심의 메신저 플랫폼의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는 콤마톡 개발사 박상욱 마이콤마 대표를 만나봤다.

박상욱 마이콤마 대표
박상욱 마이콤마 대표

▶ 주력 사업은?

마이콤마는 2018년 1월 설립된 스타트업이지만 구성원들의 기술력과 콘텐츠서비스 경험은 여느 중견기업 못지 않다. 주된 사업은 콤마톡 이라는 채팅서비스를 중심축으로 고유의 번역 채팅사업, 글로벌 콘텐츠 사업, SNS 커뮤니티 사업 등이 있다.

채팅 사업은 88개 언어 번역 기반의 메신저인 콤마톡에서 실시간 통번역 서비스 지원, 채팅방 내 다국어 동시 채팅 기능, 1:1 음성 인식 실시간 통역 서비스로 언어 소통 문제를 해소하고 있다.

콘텐츠 사업은 전세계 16개국 드라마/웹드라마/영화/애니메이션 콘텐츠를 국가별 장르별 연령별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사용자와의 쌍방향 소통을 위해 콘텐츠 감상 후, 글로벌 유저들이 하나의 소셜게시판에서 퀴즈 형태의 질문에 다양한 재미있는 댓글놀이등의 소셜 커뮤니티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커뮤니티 서비스에서는 우수댓글러, 오피니언리더 등을 매주/매월 랭킹화 하여 콤마코인을 대가로 보상해줄 방침이다. 블록체인기반 게임 등 게임 콘텐츠도 제공될 예정이다.

SNS 커뮤니티 사업은 기존 외사친(외국인 친구사귀기) 시스템을 확장하여 글로벌 유저간 친구 사귀기/국가별 도시별 맛집, 숙박업소, 명소 등 정보교류하기/이성친구 사귀기 등의 커뮤니티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 콤마톡 개발의 동기와 서비스 특징은?

콤마톡은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전 세계 30억 인구가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해 그들의 꿈과 이상을 국경없이 소통할 수 있게 하는게 최종 목표이다. 다국어 번역 대화를 통해서 소셜 관계를 맺고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유대감을 만들며,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글로벌 번역 기반의 메신저 플랫폼 서비스이다.

현재 우리나라 다문화가정의 수는 약300만 가구에 육박한다. 180여개국 88개 언어가 실시간 번역되는 콤마톡은 부모와 자식 간 또는 시어머니와 며느리, 다문화가정 아이들과 소통의 부재로 인해 생기는 사회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또한 매년 한국을 방문하는 해외 방문객 1700만명, 한국의 아이돌 가수를 포함한 문화를 즐기는 친한류 1.2억의 글로벌 유저에게 자연스러운 소통 도구를 마련해 주어 국가 브랜드를 높일 수 있다.

콤마톡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기존 글로벌 메신저에서 볼 수 없는 사용자 보상 정책이 강화돼 다양한 사용자층을 확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88개 언어 실시간 번역 메신저로 참여자 중심 커뮤니티 확대와 글로벌 소통에 앞장 서겠다”

▶ 콤마톡 활성화를 위한 생태계 조성은?

기업 협력면에서는 가맹점 서비스를 위해서 벤사와 협업하고 모바일 쿠폰업체와 가맹점등 타켓광고가 필요한 시장에 리워드 광고를 통해서 유저들이 수익을 낼 수 있고 편안한 커뮤니티와 매출 신장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커뮤니티 조성을 위해서는 각종 유저가 있는 단체 또는 SNS채널 등을 통해서 홍보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외국어공부는 주기적으로 틈을 두고 학습자가 반복하면 외국어가 노출에 의해서 체계화 되듯이 외국어 공부를 할 수 있는 좋은 도구가 된다.

글로벌로 현지 파트너사를 확대해 콤마톡을 현지 로컬톡으로 진출시켜, 해당국 및 주변국의 유저 커뮤니티를 확대할 방침이다. 글로벌 16개국에 우선 진출하여 각 나라에 맞게 현지화 된 S I비즈니스 모델로 유저를 공유하면서 빠르게 커뮤니티를 조성할 계획이다.

▶ 향후 계획은?

참여자 확대와 보상 지급 확대를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진화시킬 방침이다. 콤마코인과 연동되는 콤마페이를 통해서 가맹점 결제를 가능하게 하여 플랫폼 내의 서비스 결제에 사용되는 기축 통화로 원화와 1:1 스테이블한 재화로 사용할 수 있게 개발하고 있다. 콤마코인 거래소 기준 시세에 맞춘 콤마페이로 전환이 가능하면서 콤마페이 적립, QR코드를 활용한 쉽고 간편한 결제 등으로 가맹점에 최적화된 서비스 제공하고 콤마페이는 친구 송금 기능으로 사용자 간에 메신저를 통해 간편하게 콤마페이를 주고 받을 수 있다.

가맹점과 광고주는 사용자의 데이터를 통해 맞춤형 타겟팅과 포커싱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 받을 수 있게 설계되었으며 콤마톡 3.0버전이 2019년 9월에 업그레이드한 후 블록체인기반의 콤마코인 마케팅 전략과 더불어 글로벌 진출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콘텐츠 사업은 싱가폴 거대 콘텐츠 업체를 통하여 글로벌 16개 국가와 동맹과 합의에 의하여 단계별 콤마톡 및 콘텐츠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 첫 사업은 말레이시아가 될 예정이다. 전세계 유저들이 콤마톡으로 원활한 소통이 가능한 지구촌 시대를 여는 것이 궁극적 목표다.

이향선 전자신문인터넷기자 hyangseon.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