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3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고 한빛소프트가 서비스하는 PC 온라인 리듬댄스 게임 '오디션'이 중국 퍼블리셔 나인유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2022년까지다.
나인유는 오디션 출시 직후부터 현재까지 15년째 중국 서비스를 맡아온 주요 파트너사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 문제가 한창 이슈였던 2017년에도 한빛소프트 모회사인 T3엔터테인먼트에 총 200만달러 규모 지분 투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나인유는 올해 초 중국 내 웹브라우저 1위 기업인 치후360과 채널링 계약을 통해 오디션 저변 확대에도 적극 나섰다. 채널링 계약을 통해 치후360 가입 이용자들이 기존 아이디 그대로 나인유에서 서비스 중인 오디션에 접속할 수 있게 됐다.
한빛소프트는 나인유와의 긴밀한 협업관계를 바탕으로 오디션의 중국 사업 확대를 도모한다. 연말 중국에서 e스포츠 행사인 제3회 오디션 글로벌 토너먼트를 개최한다. 오디션 글로벌 토너먼트를 해외에서 진헹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판호 발급문제로 중국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지만 오디션은 현지 파트너와 오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안정적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며 “중국은 오디션 글로벌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중요한 시장으로서 앞으로도 나인유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