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72대 한정 '퓨어 버건디 에디션' 출시...3590만원부터

MINI(미니)가 3도어와 5도어를 기반으로 한 '미니 퓨어 버건디 에디션'을 총 72대 한정으로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미니 퓨어 버건디 에디션.
미니 퓨어 버건디 에디션.

'퓨어 버건디' 색상은 미니 클럽맨에만 적용했던 한정판으로 클럽맨이 아닌 다른 모델에 적용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클럽맨에서도 해당 색상의 모델은 단종될 예정이어서 이번 에디션의 희소가치는 더욱 크다는 게 미니 측 설명이다.

미니 퓨어 버건디 에디션은 퓨어 버건디 외관 색상과 루프 및 미러캡에 적용된 실버 색상, 곳곳에 배치된 크롬 라인이 완벽한 조화로,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강조됐다.

내부는 다크 실버 색상의 인테리어 표면 디자인과 몰트 브라운 색상의 체스터 가죽 시트 적용으로 품격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또 17인치 투톤 레일 스포크 휠, 스포츠 가죽 스티어링 휠 적용으로 스포티한 감성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기존 미니 3도어와 5도어에 탑재한 다양한 편의사양을 그대로 적용했다.

미니 퓨어 버건디 에디션은 3도어와 5도어 각각 36대씩 총 72대로 한정 판매한다. 가격은 미니 3도어 퓨어 버건디 에디션이 3590만원, 미니 5도어 퓨어 버건디 에디션이 3690만원이다.

미니 관계자는 “지난 3월 미니 컨트리맨 와이트 에디션을 시작으로 '미니 JCW 딜레이니 에디션', '미니 60주년 에디션', 올해 4번째 에디션인 미니 퓨어 버건디 에디션에 이르기까지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한정판 모델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