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프로젝트 솔루션 전문기업 헤븐트리(대표 홍정원)가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체질 개선에 나섰다. IT 분야 글로벌 컨설팅 업체 가트너 자문을 받아 기술 및 제품 경쟁력을 제고해 해외시장에 진출할 방침이다.
헤븐트리는 이를 위해 올해 초 가트너와 컨설팅 계약을 맺고 기업용 프로젝트 솔루션 제품 및 최신 기술 및 신제품 출시 전략 등과 관련한 자문을 받아온데 이어 최근 해외시장 개척을 공동 추진하기로 협력 내용을 구체화 한 추가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가트너는 그동안 쌓아온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헤븐트리의 새로운 솔루션 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은 △기술과 제품 경쟁력 제고 △고객 인지도 확보 △해외시장 진출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기술 및 제품 라이프사이클 분석' '경쟁사 제품 분석 및 벤치마킹' '해외 바이어 발굴 및 판로 개척' '차별화 포인트 발굴' '진출 대상 국가 SWOT 분석' '현지 투자 정보 분석'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같은 특화 전략을 토대로 제품 기획과 개발에서부터 출시 및 라이프사이클 관리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가트너의 수준 높은 컨설팅을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헤븐트리는 가트너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요구하는 수준으로 제품을 업그레이드 하고 현지화 한 마케팅 전략을 마련해 해외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기업용 프로젝트 관리 솔루션 '클로바인'과 인공지능(AI)을 가미한 플랜트 프로세스 최적화 시스템 '엔트리아' 등 주력 제품 경쟁력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홍정원 헤븐트리 대표는 “세계적인 IT 자문 기업과 함께 할 수 있는 것을 기회로 삼아 향후 2~3년 이내 코스닥 시장에 등록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가트너와의 업무 협력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시장을 확대하는 도약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