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수소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인프라로 '수소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를 설치한다.
대전테크노파크(원장 최수만)는 오는 2021년까지 총 210억원을 투자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신동연구단지에 구축할 계획으로 최근 연구용역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이달 말까지 연구용역을 마치고 조달청을 통해 건축 및 설비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서는 수소산업 비전과 목표 설정에서부터 구체적인 추진전략과 발전과제를 담도록 했다. 인프라 구축 방안과 기술력 확보 및 실증사업을 위한 세부 내용까지 포함했다.
수소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에서는 수소 관련 소재와 부품 및 기계 내구성과 신뢰성을 평가해 관련 기업 기술력 향상을 지원하고 실증사업까지 수행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총 사업비 105억원을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이 지원하는 국비로 충당하고 나머지는 현금(95억원)과 토지(75억원)를 출자하기로 했다.
최수만 대전TP 원장은 “안전성 지원센터는 생산·운송·저장·충전 등 수소산업 전주기 주기에서 관련 제품 및 부품 개발과 성능평가를 담당할 곳”이라면서 “중소기업 기술 경쟁력을 향상시켜 대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종합 기능을 갖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