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91삼성화재배 탕웨이싱 9단 우승, 2013년 우승 이후 두번째

'삼성화재배 사나이' 탕웨이싱(26) 9단이 '별들의 제전' 삼성화재배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2019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3번기 최종국(6일·삼성화재 유성캠퍼스)에서 탕웨이싱 9단은 양딩신 9단에게 232수 만에 백 불계승, 종합전적 2승1패로 우승했다.

중국의 탕웨이싱 9단이 두번째 삼성화재배 우승컵을 차지했다. 왼쪽부터 김영삼 한국기원 사무총장, 탕웨이싱, 김대진 삼성화재 상무.
중국의 탕웨이싱 9단이 두번째 삼성화재배 우승컵을 차지했다. 왼쪽부터 김영삼 한국기원 사무총장, 탕웨이싱, 김대진 삼성화재 상무.

탕웨이싱 9단은 4일 열린 결승 1국을 승리했지만 이튿날 2국에서는 중반 유리한 바둑을 역전패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마지막 3국을 승리한 탕웨이싱 9단은 종합전적 2승1패로, 2013년 우승 이후 6년 만에 두 번째 이 대회 우승을 달성했다.

한편 한국 선수단은 이 대회 처음으로 8강에서 모두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