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라오스에서 GEPP 서비스 시작

KT, 라오스에서 GEPP 서비스 시작

KT가 라오스에서 글로벌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GEPP, Global Epidemic Prevention Platform)' 서비스를 개시했다.

'라오스 GEPP'는 스마트폰에 '라오스 GEPP' 앱을 설치한 라오스 국민에게 감염병 발생 지역, 유행 감염병 증상·예방법 등 정보를 제공한다.

감염병 발생지역 방문 국민에 경고를 보내 주의를 요하는 기존 방식에 더해 의심증상이 있는 국민이 자발적으로 증상을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라오스 보건부 감염병 관리국에서는 앱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감염병 발생에 대한 감시와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

KT는 GEPP 이외에도 라오스 보건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모바일 지문인식 솔루션을 기반으로 '영·유아 백신접종 이력관리 시스템' 시범사업을 통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공공보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혜정 KT 빅데이터사업지원단장 전무는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한 GEPP 서비스를 통해 라오스 국민 안전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동남아 최초로 라오스에서 GEPP 서비스 시작을 계기로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