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AI 스피커·IoT 기기 폭증…'휴먼리뷰' 우려 목소리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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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공지능(AI) 스피커 보급 규모가 지난 3월 기준 412만대를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의 200만대에서 두 배 이상 늘었다. 사물인터넷(IoT) 이용 기기 수도 2017년 12월 말 1400만개에서 지난해 말 1865만개로 증가했다.

'휴먼리뷰' 문제가 불거졌다. 사생활 침해 논란과 맞물려 올해 국정감사 최대 이슈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휴먼리뷰는 AI 스피커나 IoT 기기 품질을 높이기 위해 녹음·수집된 음성 내용을 제3자가 듣고 분석하는 일련의 과정을 뜻한다.

현재 휴먼리뷰와 관련해 정해진 기준이 없다. 관련 업체마다 처리 규정이 제각각이다. 개인 정보 유출 우려가 나온다.

올해를 기점으로 AI 스피커는 500만대, IoT 이용 기기는 2000만개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 외형이 커지면서 발생하는 각종 부작용을 최소화하도록 정부, 학계, 업계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

[표]인공지능(AI) 스피커 판매 대수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표]사물인터넷(IoT) 기기 연결 대수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데이터뉴스]AI 스피커·IoT 기기 폭증…'휴먼리뷰' 우려 목소리

[데이터뉴스]AI 스피커·IoT 기기 폭증…'휴먼리뷰' 우려 목소리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