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직은 언제할거니?" 명절 잔소리는 이제 그만, 하반기 신규채용 나선 IT기업

“취직은 언제할거니?" 명절 잔소리는 이제 그만, 하반기 신규채용 나선 IT기업

주요 게임사와 정보통신기술(IT) 기업이 신입 개발자 채용에 나섰다. 하반기 신입 공채를 통해 기업과 업계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발굴한다.

넷마블은 2019년 하반기 신입 공채 모집 서류접수를 23일까지 진행한다. 넷마블네오, 넷마블엔투, 넷마블앤파크, 넷마블넥서스 5개사가 동시 진행한다. 사업, 마케팅, 사업지원, 퍼블리싱개발, 게임개발, 경영지원 등 다양한 직군에서 인재를 모집한다. 전 직군은 '게임 전문가', '문제 해결력', '일류인재', '글로벌 마인드', '긍정력 영향력'에서 넷마블 인재상에 부합하는 지원자를 선발한다.

지원자격은 내년 1월 입사 가능한 기 졸업자 및 내년 2월 졸업예정자다. 서류전형-필기전형-면접전형-최종합격 순으로 진행된다.

네이버는 이달 17일까지 개발직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위한 서류 접수를 받는다. 개발 관련 모든 영역에 걸친 공채로 내년 2월 학석사 졸업예정자와 경력 2년 미만 졸업자가 대상이다. 전공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다.

네이버는 21~22일 온라인 코딩 테스트를 거쳐 10월 중순 1차 면접, 11월 중순 2차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입사는 12월 중 이뤄진다. 네이버 본사뿐 아니라 네이버웹툰, 스노우, NBP 등 계열사에서 근무할 수 있다. 채용설명회에는 1500여명에 달하는 대학생이 참여했다.

네이버 일본 자회사 라인 운영사 라인플러스도 같은 날까지 채용 연계형 개발자 인턴십 프로그램 'DEVEL-UP 인턴십' 지원자를 모집한다. 별도 자기소개서 작성 없이 지원서 접수가 가능하다. 서버, 웹, 클라이언트, 인프라, 게임, 미디어 부문에서 지원할 수 있다. 인턴으로 선발되면 총 6주간 실무와 밀접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개발자 멘토가 체제다. 최종 평가를 통해 우수 인턴은 정직원으로 채용된다. 라인플러스와 라인비즈플러스, 라인파이낸셜플러스에서 근무할 수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브레인, 카카오커머스, 카카오페이, 카카오CIC까지 총 7개에서 인재를 모집한다. 올해도 지원서에 학력, 나이, 성별 등 정보를 받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 방식이다. 채용 전형은 온라인 코딩 테스트, 오프라인 코딩 테스트, 1,2차 인터뷰 순으로 진행된다. 10월 중 최종 합격자가 선발된다.

이스트소프트는 포털 자회사 '줌인터넷', 게임 자회사 '이스트게임즈', 보안 자회사 '이스트시큐리티' 등 총 4개사가 참여하는 그룹사 공채 형태로 진행한다. 총 6개 직군 27개 직무 인재를 모집한다.

게임사에서 종합 IT기업으로 변화 중인 NHN은 17일 오후 2시까지 원서를 받는다. 모집 분야는 서비스 구축에 필요한 클라우드·미디어·검색·광고 등 플랫폼 개발, 모바일·PC 환경 웹 서비스 개발, 모바일 서비스를 위한 앱과 안드로이드·iOS·유니티 3D 클라이언트 SDK 개발이다.

졸업 자격 이수 등 기본적인 조건만 해당되면 서류전형은 자동 통과되는 블라인드 채용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사전 테스트와 일일 근무 체험 프로그램인 '필 더 토스트'를 실시한다. 11월 중 최종 면접을 거쳐 합격자를 선발한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