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은 미래 과학기술 분야를 이끌어갈 인재의 연구물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제65회 전국과학전람회(이하 전람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전람회는 과학인구 저변 확대와 전 국민의 과학화를 위해 1949년에 처음 열렸다. 전국 규모 과학경진대회로서 매년 학생과 교사 및 일반인이 연구한 과학탐구 결과물을 출품한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물리, 화학, 생물, 산업 및 에너지, 지구 및 환경' 총 5개 부문 5200여점의 작품이 사전 출품됐다. 이 가운데 301점이 전국대회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서면심사(9월 23일~10월 11일), 면담심사(10월 24일)를 거쳐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최우수상 등 수상작을 확정한다.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수상자는 올 12월에 예정된 해외 선진 과학문화 탐방에 참여한다.
면담심사 당일에는 현장에 참석한 학생, 교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과학문화공연, 가상현실(VR)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전체 출품작은 10월 26일부터 11월 27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 미래기술관 3층 특별전시장에서 전시된다.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등 우수작품 25점은 12월 한 달간 전국순회전시에서도 선보인다.
정병선 국립중앙과학관장은 “미래 과학기술 인재 확보를 위해 학생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마음껏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이들이 청년과학자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되는 대회가 되도록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종 심사결과는 11월 11일 국립중앙과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상식은 11월 27일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진행된다.
최호 정책기자 snoop@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