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뱅 '내 신용정보 서비스' 이용자 340만명 돌파

카뱅 '내 신용정보 서비스' 이용자 340만명 돌파

카카오뱅크가 작년 10월 선보인 '내 신용정보 서비스' 이용자가 총 340만명을 넘었다고 15일 밝혔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신용점수를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뱅에 계좌를 개설하지 않아도 사용 가능하다.

출시 28일 만에 이용자수 100만명을 넘었고 약 8개월 만에 누적 300만명(중복 제외)을 돌파했다. 지난 10일 기준 이용자수는 344만4000만명을 기록했다.

고객은 신용점수를 잘 관리하면 대출 한도나 금리 산정, 신용카드 발급 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뱅이 '내 신용정보 서비스' 이용고객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고객이 금리인하요구권을 신청하는 비율은 미이용자에 비해 3배 많았다.

금리인하요구권은 대출을 받은 고객이 직장 변동과 부채 감소 등 신용상태가 개선됐다고 판단되면 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다.

이용 고객 중 연령대별로는 30대가 37.1%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대 29.8%, 40대 23.4% 등의 순서다. 남성 이용자가 전체 58%로 여성 42%에 비해 많았다.

카뱅 관계자는 “고객의 적극적인 신용정보 관리를 돕기 위해 내 신용정보 서비스를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