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라이어 인기에…롯데마트 냉동식품 매출도 껑충

에어프라이어 인기에…롯데마트 냉동식품 매출도 껑충

최근 가정에 에어프라이어 보급이 확대되면서 롯데마트 내 냉동식품 카테고리 매출도 늘고 있다.

롯데마트는 올해 가공식품 내 냉동식품 매출이 지난해 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15일 밝혔다. 냉동식품 내 냉동튀김의 경우 올해(1~8월)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3.6%, 만두는 12.3% 신장했다.

특히 에어프라이어로 주로 조리해 먹는 '냉동치킨'과 '군만두'의 경우 같은 기간 매출이 각 20.2%, 38.2% 신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냉동식품 매출이 큰 폭으로 신장하게 된 것은 에어프라이어가 국내 가정에 널리 보급되면서 냉동튀김이나 군만두 등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 간편 조리할 수 있는 상품의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한편 롯데마트는 이처럼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한 식품들의 수요가 높다는 것을 감안해 에어프라이어 전용 베이커리 PB상품을 16일부터 전점에서 판매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상품은 스위트허그 총 3가지(크로와상·애플파이·크림치즈)로 각 4500원에 판매된다. 해당 상품들은 해동 과정 없이 에어프라이어에 10분간 조리하면 베이커리 수준의 품질을 갖춘 빵을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마트 가공식품 유은주 MD는 “에어프라이어가 국내에 필수 가전 중 하나로 떠오르면서 냉동식품에 대한 고객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러한 고객 트렌드를 고려해 에어프라이어 전용 베이커리 상품들을 출시했으며, 향후에도 관련 상품들을 지속 늘려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