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기술 인력양성사업 선정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술 전문인력양성 사업 출범식에서 김기현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책임교수가 발표하고 있다.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술 전문인력양성 사업 출범식에서 김기현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책임교수가 발표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직무대행 박철우)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학프로젝트 기반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술 전문인력양성 사업'에 선정돼 연간 4억원씩 5년간 총 20억원을 지원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중견 기업 중심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업계가 지속적으로 요청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석·박사학위과정과 비학위형 단기 과정으로 운영된다. 산기대는 메카트로닉스공학과, 기계설계공학과, 나노반도체공학과, 전자공학부가 참여한다. 학위과정과 단기 과정은 반도체 장비 제어 및 공정 인력 교육에 특화됐다.

김기현 책임교수(메카트로닉스공학과)는 “해외 의존도가 높은 반도체 장비산업 기술 자립화를 위해 전문 인력을 적시 공급해야 한다”면서 “본 사업과 학사학위과정의 링크플러스 주문식 반도체 장비트랙을 공동 운영해 반도체 장비 전문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주관으로 산기대를 비롯해 명지대, 성균관대, 인하대, 충남대, 한국기술교육대 등 6개 대학과 41개 중견·중소기업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