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플로우, '도전! K-스타트업 혁신창업리그' 광주지역 예선 1위

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김기선)은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졸업생인 전광명 박사(김홍국 교수 연구실)가 설립한 인트플로우가 최근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한 '도전! K-스타트업 2019 혁신창업리그' 광주지역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해 본선에 진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인트플로우는 멀티모달 딥러닝 인지기술을 이용해 영상 및 음향감지를 수행하는 지능형 현장 감지장치를 개발, 축산 분야에서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시제품 개발과 전남지역 농가와의 정기적 만남은 물론, '맞춤형 축산 자산관리 지능모델'이란 아이디어로 기술특허까지 출원했다.

이 회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19 인공지능 R&D 그랜드 챌린지'의 후속 연구지원과제에 선정돼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공동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졸업생인 전광명 박사가 설립한 인트플로우가 도전! K-스타트업 2019 혁신창업리그 광주지역 예선에서 1위를 차지했다.
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졸업생인 전광명 박사가 설립한 인트플로우가 도전! K-스타트업 2019 혁신창업리그 광주지역 예선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전광명 대표는 “국내 축산업은 관리인력의 경험과 관심에 크게 의존하는 전통적인 방식을 고수하는 농장이 많아 농장간 생산효율성의 편차가 크다는 문제가 있다”면서 “시청각 인공지능 분석 솔루션을 축산업에 도입한다면 질병예방, 개체관리, 환경제어의 측면에서 혁신적인 개선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내 최대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2019 혁신창업리그'는 중소벤처기업부 주최로 창업 잠재력을 가진 창업자를 대상으로 사업화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19개 권역별 창조혁신센터에서 온라인 서류심사와 대면심사를 거쳐 전국에서 선발된 60개팀을 포함해 중기부, 국방부, 타부처 민간기관 등 부처별 개별리그의 152개 팀이 통합본선 및 결선평가를 거쳐 오는 11월 28일 왕중왕전을 치른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